요즘 국세청에서는 10월 말부터 환급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내가 어떤 항목에서 얼마나 공제받을 수 있는지를 사전에 계산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택스에서 미리 보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해하기
이제는 예전처럼 서류를 따로 챙기고 계산기를 사용할 필요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덕분에,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항목을 쉽게 조회하고 제출까지 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해졌습니다.
2026년부터는 더욱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나 병원비와 같은 항목들은 자동으로 반영되며, 부양가족 관련 자료도 통합하여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종이 없이 전자문서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니, 클릭 몇 번으로 준비가 끝나는 시대가 온 것이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와 ‘간소화 서비스’는 서로 다른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기능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현재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미리보기’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월부터 9월까지의 지출 내역을 바탕으로 남은 두 달 동안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공제를 시뮬레이션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절세 전략을 미리 계획하기 위한 좋은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간소화’ 서비스는 내년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그때는 1년 치 사용 내역을 정리한 확정 자료를 조회하고 실제 연말정산 신고를 위한 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손택스 앱으로 연말정산 미리보기
매년 11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국세청의 손택스 앱을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손택스 앱 설치 및 로그인 방법
먼저, 손택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세요. 본인 인증을 진행하면 준비가 완료됩니다. 요즘은 공동인증서나 간편 인증으로 쉽게 로그인할 수 있어, 복잡할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앱을 열면 메인 화면이 보입니다. 여기서 [전체 메뉴] 버튼을 클릭한 후 → [장려금·전자기부금] → [연말정산] 순서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다음, 지급명세서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때, 총급여액을 입력해야 하는데, 이는 작년의 연말정산 내역이나 올해의 급여명세서를 참고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공제 항목을 조정하는 단계입니다. 부양가족 수, 연금저축 납입액, 기부금 등을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면 되며, 모든 입력이 완료되면 마지막 단계에서 중요한 ‘절세 팁과 예상 세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이 화면을 보고 나면 앞으로 두 달 동안 어떤 소비를 해야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을지 방향이 잡히고, 계획을 세우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연말정산을 잘 준비하면 흔히 ’13월의 월급’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본인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몇십만 원의 세금 절세를 위해 머리를 한 번 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명한 선택하기
내 연봉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직 신용카드로 사용하지 않은 분들은, 우선 신용카드부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에요. 이는 카드 사용 기준선이 넘지 않으면 세금 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할인이나 포인트가 좋은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반면, 이미 25%를 초과하여 사용한 분들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제 수단은 30%의 공제율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공제율이 40%에서 8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게 된다면 정말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청약통장 활용하기
은퇴를 염두에 두고 연금저축이나 IRP에 가입하신 분은, 연말에 한 번에 다 넣기보다는 매달 나눠서 기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도를 보다 수월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무주택 세대주 분들은 청약저축을 매달 소액으로 넣는 것만으로도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자동이체 설정해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기부금은 좋은 일에 기여하면서 세금도 줄일 수 있는 기쁜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자면, 내년 2월에 받을 환급금을 미리 준비하면 한층 마음이 편해질 수 있습니다. 막판에 서류를 챙기느라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5분만 시간을 내어 환급금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복잡한 절차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12월 말까지 어떤 지출이 유리할지를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