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누적된 포인트 활용 방법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포인트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이 포인트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보통 비행기 예약이나 좌석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포인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항공권을 발권하려면 먼저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감은 단순히 노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좌석 등급, 여행 시기, 그리고 구간 거리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카이패스를 통해 포인트를 쌓은 분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얼마만큼의 포인트가 필요한지 잘 알아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선의 경우 편도 기준 최소 7,500 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국제선은 거리가 멀고 인기 있는 노선일수록 요구 포인트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장거리 노선은 평수기에도 35,000 포인트 이상이 필요하며, 성수기에는 더욱 많은 포인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나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당연히 더 많은 마일이 필요하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수기 시즌에는 평수기보다 차감 폭이 크기 때문에, 계획 중인 여행 일정이 성수기인지 여부에 따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면, 유럽이나 대양주 지역은 성수기 기준으로 52,500 포인트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막판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캘린더를 함께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항공권 발권
가장 대표적인 활용법 중 하나는 항공권 발권입니다. 특히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같은 구간이라도 현금 대신 포인트로 처리하면 훨씬 유리합니다. 이때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특히 미주나 유럽과 같은 장거리 노선이 더욱 이점이 크며,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적용할 경우 마일당 가치가 달라지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좌석 승급 활용법
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권을 구매한 상태라면 좌석 승급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으로 또는 프레스티지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포인트는 노선이나 시기, 좌석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모든 항공권이 업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가족 합산 기능의 장점
또한, 종종 간과되는 활용법이 가족 합산 기능입니다. 마일이 부족할 때는 배우자나 자녀,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 등 직계 가족의 포인트를 함께 합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족 등록 절차가 사전에 완료되어 있어야 하므로, 필요할 때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할 사항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의 규정을 잘 알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차감이나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알아둬야 할 점은 발권하더라도 유류할증료나 공항세 등의 부가 요금은 별도로 결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및 국제선 조합 예약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나의 여정이라도 각 구간마다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포인트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예매 취소 시 차감 여부는?
예매 후 취소 계획이 있다면 시점에 따른 차감 여부를 꼭 체크해야 해요. 항공편 출발 91일 전까지만 취소하면 전액 환급되지만, 90일 이내에 취소할 경우 3,000 리워드가 차감됩니다. 일정이 유동적인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거리 노선 경유는 가능한가?
예전처럼 장거리 노선을 경유하여 일정 조정을 하거나 도중에 체류하는 방식은 현재 불가능해졌어요. 경유지를 포함한 여정의 경우, 24시간 이내 환승만 허용되며, 24시간 이상 머무는 것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리워드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연말에 여행을 많이 떠나는 경향이 있어요.
마일리지 활용? 똑똑하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마일리지는 훨씬 더 가치 있게 변할 수 있어요. 기준표를 잘 살펴보면 구간별, 좌석 등급별, 시기별로 세분화돼 있어, 이를 기준으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운다면 쌓아둔 마일리지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석이나 장거리 노선에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을 거예요.
마일리지를 무작정 모으기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게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나 가족 합산, 다양한 제휴처에서의 사용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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