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장려금 신청 전 확인해야 할 조건과 지급 일정

국세청 자녀장려금이란?

매년 5월이 되면 근로자와 자영업자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국세청 자녀장려금입니다.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매년 현금으로 지급하는 이 제도는 소득 수준이 일정 조건에 부합하면 최대 수백만 원까지 환급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부양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구에게 연 1회 현금으로 지급되는 정부 장려금 제도입니다. 국세청에서 소득·재산 기준 등을 심사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에 한해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자, 일용근로자, 무직자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정기접수는 매년 5월에 이뤄지며, 지급은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가구는 근로장려금과 함께 접수할 수 있으며, 두 제도는 별도 요건을 충족하면 동시에 지급됩니다.

2025년 조건 및 대상

자녀장려금 신청하기

신청을 위해서는 아래의 기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소득이 기준 이하이어야 합니다.
부양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소득,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녀 조건

Q: 자녀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A: 18세 미만(2007년 1월 2일 이후 출생)의 부양 자녀가 조건입니다. 또한 부모 또는 양육권자와 같은 세대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여야 하고, 국내 거주자로서 연간 소득이 없는 자녀여야 합니다. 장애인 여부와는 관계없이 나이 기준만 충족하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구 유형별 소득 요건

자녀장려금 신청하기

Q: 소득 요건은 가구 유형에 따라 어떻게 되나요?

A: 단독 가구는 자녀장려금 대상이 아니며 근로장려금만 받을 수 있습니다.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가 없거나 소득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며,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입니다. 소득 기준은 홑벌이 가구가 4,4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가 5,2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이때 소득은 근로, 사업, 기타소득을 합산하여 판단합니다.

Q: 재산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A: 가구원 모두의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접수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부동산, 자동차, 예금, 주식, 전세보증금 등이 포함되며, 만약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일 경우 장려금이 50% 감액되어 지급됩니다.

Q: 거주 요건은 무엇인가요?

A: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접수자와 배우자 모두 국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즉,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합니다.

신청 기간 및 방법

자녀장려금 신청하기

Q: 신청 기간은 언제인가요?

A: 정기 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기한 후 신청은 2025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이 10% 감액됩니다. 정기 기간 내에 신청해야 100% 지급이 가능하므로 꼭 5월 중에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접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접수 방법으로는 ARS 전화, 손택스 앱, 홈택스 웹사이트, 그리고 가까운 세무서 방문이 있습니다. 손택스 앱을 설치 후 로그인하여 ‘장려금’ 메뉴를 선택하거나,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 후 신청/제출 메뉴에서 장려금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면으로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Q: 지급 금액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A: 지급 금액은 자녀 수와 가구 유형, 총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자녀 1인당 최대 지급 금액은 80만 원이며, 2인 자녀 가구는 최대 160만 원, 3인 이상의 자녀 가구는 최대 240만 원입니다. 총소득이 기준보다 낮고 자녀 수가 많을수록 지급액이 최대치에 가까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