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증여할 때는 증여세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증여세는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받을 경우 발생하는 세금으로,
증여받은 금액이 특정 기준을 초과하면 납부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일정 금액까지는 면제되는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증여세란 무엇인가?
증여세는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증여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재산을 증여하는 사람(증여자)이 아니라 받는 사람(수증자)이 부담해야 합니다.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에 대해서는 면제 한도액이 적용되므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한도를 초과하면 과세 대상이 되니, 면제 한도액을 잘 활용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액 및 신고 기한
2025년 기준, 가족 관계별로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다음과 같은 수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우자는 6억 원, 성인 자녀는 5천만 원, 미성년 자녀는 2천만 원까지 면제됩니다.
또한, 증여세는 증여받은 날이 포함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4월 10일에 증여를 받았다면
2025년 7월 31일까지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성인 자녀에게는 5천만 원, 미성년 자녀에게는 2천만 원까지 증여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5천만 원, 조부모는 성인 손자녀에게 5천만 원, 미성년 손자녀에게는 2천만 원 증여가 가능합니다.
형제자매 간에는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친척이나 지인 등 기타 제3자에게는 1천만 원의 한도가 있습니다.
증여세율 및 계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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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증여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억 원 이하의 증여액에 대해서는 10%의 세율이 적용되며, 1억 원에서 5억 원까지는 20%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5억 원부터 10억 원까지는 30%, 10억 원에서 30억 원까지는 40%가 적용되며,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50%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2억 원을 증여하면 면제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금액이 계산됩니다.
즉, 2억 원에서 5천만 원을 빼면 1억 5천만 원이 되며, 이때 1억 원까지는 10% 세율,
나머지 5천만 원에 대해 2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결국 총 증여세는 2천만 원이 됩니다.
효과적인 절세 전략
증여세 면제 한도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10년 단위로 나누어 증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년마다 면제 한도가 초기화되므로, 이를 통해 전략적으로 분할 증여를 시행하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증여세율이 낮을 때 미리 증여를 하면 좋습니다. 상속세율이 보통은 증여세율보다 높기 때문에, 재산을 사전에 증여함으로써 상속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과 생활비 지원의 활용
두 번째 방법은 금융상품을 이용한 증여입니다. 자녀 명의로 적금이나 펀드, 연금 보험 등에 일정 금액을 나누어 증여하면,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비와 교육비 지원은 증여세 면제 대상이므로, 일정 범위 내에서 세금 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에 대한 Q&A
Q1: 10년 내에 증여받은 금액이 면제 한도를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A1: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10년 내 7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면제 한도(5천만 원)를 초과한 2천만 원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Q2: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증여할 때 증여세 공제 한도는 얼마인가요?
A2: 조부모가 성인 손자녀에게는 5천만 원, 미성년 손자녀에게는 2천만 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Q3: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경우, 면제 한도는 얼마인가요?
A3: 배우자 간 증여는 최대 6억 원까지 면제되지만, 증여 후에도 재산이 실제로 배우자의 명의로 관리되고 사용되어야 합니다.
Q4: 형제자매 간 증여도 세금 혜택이 있나요?
A4: 형제자매 간 증여는 1천만 원까지 비과세이며,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선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적절한 증여세 면제 한도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세금을 줄이고, 재산을 효율적으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10년 단위 증여 공제 한도와 금융상품, 생활비와 교육비 지원을 통해 절세 전략을 실천하면 효과적으로 재산 이전이 가능합니다.